조금이라도 더 멀리 캐스팅을 하기 위해 고안된 무늬오징어 에깅 로켓티어 채비이다.
무늬오징어 에기를 보면 싱커가 가슴 부분에 달려있다.
캐스팅할 때 무거운 싱커가 먼저 날아가게 되는데, 이때 싱커의 위치 때문에 에기가 바람 저항을 많이 받게 된다.
로켓티어 채비는 에기를 수평으로 날려 바람저항을 덜 받을수 있게 고안된 채비이다.
참 낚시꾼들 똑똑하고 열정이 대단하다. 이런생각을 하다니!
준비물
1) 캐스팅 에기, 2) 5mm 낚시구슬, 3) 바늘을 펼 도구, 4) 펜치(바늘을 자를 수 있는 공구)
무늬오징어 에기의 등 라인과 일치한 부분의 아랫바늘을 펴준다.
에기의 등 중앙부를 따라서 있는 바늘을 펴주는 작업이다.
필자는 시메칼에 달린 바늘펴기를 사용하여 바늘을 1자로 펴주었다.
남자를 설레게 하는 핑크색의 구슬을 준비하자.
핑크색 구슬을 1자로 편 바늘에 넣어준다.
바늘이 구슬 위로 2mm정도 나올 수 있게 나머지를 니퍼나 펜치를 사용해 잘라준다.
바늘을 자를때 작은 쇳조각이 여기저기로 튀기 때문에 봉투에 넣고 자르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다.
완성!
에기를 만들었으면 이제 로켓티어 채비를 구성해보자.
쇼크리더에 구슬을 먼저 넣고 에기를 묶어준다.
캐스팅 전에 에기를 거꾸로 돌려 구슬에 바늘을 넣어준다.
이 상태로 캐스팅을 하면 에기가 수평으로 날아가면서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멀리 날아가게 된다.
채비가 착수하면 에기가 먼저 침강하기 때문에 바늘이 구슬에서 빠지며 제 모양을 찾는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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