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후기입니다.
대마도에 위치한 "마이티 조" 조명철 프로님의 아소만리조트입니다.
긴꼬리벵에돔 낚시를 위해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에 별로 내용이 없는 거 같아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마도에서 여러 민숙을 이용해봤지만, 어차피 시설이나 시스템은 다 비슷비슷했거든요.
너무 친절하시고 신경 많이 써주시던 조프로님 때문에 반하고 왔습니다.ㅋㅋ
■목차
1) 아소만 리조트 가는 길
2) 아소만 리조트 시설
3) 아소만 리조트 낚시
4) 아소만 리조트 식사
5) 아소만 리조트 요금
1) 아소만 리조트 가는 길
출발은 부산항에서 시작합니다.
출발 전에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는데요, 저희는 9시경 출발하는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타기 위해 7시에 부산항에서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담당자를 만나 여권을 건네주면 티켓팅을 해주는데, 이때 대마도 입국 시 필요한 "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도 같이 작성해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면 대마도에 도착합니다.
대마도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터미널 밖으로 나오니 아소만리조트 일본인 직원분이 마중 나와 계셨습니다.
차량을 타고 아소만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아소만 리조트에서 승합차도 몇 대 있고, 인원이 많으면 버스도 있어서 큰 차로 운행 했습니다.
※현재 기준 요일에 따라 입국하는 항구가 다릅니다. 히타카츠항으로 들어오셨다면 아소만 리조트까지 한 시간 반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가는 길에 사이키마트 (구 밸류마트)에 들리게 되는데 이때 출조 기간 동안 먹을 부식을 구매합니다.
2) 아소만 리조트 시설
아소만 리조트 방문 시 두명이서 방 하나를 썼습니다.
저희는 세명이었는데 두 명 + 한 명 이렇게 방을 사용했네요.
시설은 조금 낙후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용했던 민숙 중 이불 상태는 제일 깨끗한 느낌.ㅋㅋ



방에는 전기장판과 냉난방기가 있고요, 화장실이 딸려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벽에 걸린 게 에어컨만 되는 줄 알고 저희는 덜덜 떨고 잤다는...ㅜㅜ
화장실이 방마다 있어 편하고, 특히 수압이 장난 아닙니다.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는데, 같이 간 형님은 낚시민숙 시설이고 밥이고 다 필요 없다고 수압이 최고라고 ㅋㅋㅋ
그 외에 드라이기 있었고요, 티비도 있었는데 켜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수조도 있습니다.
해수가 계속 공급되어 싱싱하게 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식당은 공용으로 이용합니다.

자판기도 있어 간단한 음료나 맥주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아소만 리조트 낚시
아소만 리조트에서 선상 흘림낚시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갯바위 출조만 했는데요,
저희가 간 시기에 북서풍이 심하게 불어 대마도에서 동남쪽으로 밖에 낚시를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아소만 리조트 배를 타고 갯바위로 나간다는데, 저희는 이즈하라항에서 나가는 일본 선장 배를 탔네요.
그렇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첫날 아침배로 대마도에 들어와 오후낚시를 진행했습니다.
리조트에 들렸다가 가면 시간 늦으니까 바로 항구로 가서 갯바위로 나갔습니다.
12시 반 경 배를 타고 나갔다가 18시 30분경 철수했습니다.

둘째 날, 셋째 날 종일낚시는 6시경 아침 식사 후 6시 반에 차를 타고 항구로 이동했고요,
7시 조금 넘어 배를 타고 갯바위에 나가 19시 정도 철수했습니다. (철수 시간은 선장이 그날그날 알려줬음)
나가면서 도시락을 받아 점심은 갯바위에서 해결했습니다.
마지막날 오전낚시는 똑같이 7시 조금 넘어 출항 후 11시 철수했습니다.
철수 후 리조트에서 장비 정리하고 밥 먹고 고기 손질하고 씻고 복귀합니다.
찌낚시 밑밥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조명철 프로님이 일정에 맞게 준비해 주셨네요.
4) 아소만 리조트 식사
-아침식사



-점심식사 (도시락)




-저녁식사
잡은 물고기를 조명철 프로님께 드리면 회를 썰어 주십니다.



-바비큐
출조기간 하루는 (보통 마지막날) 바비큐를 준비해 주십니다.
구성이 알차서 맛있게 먹었네요.




5) 아소만 리조트 요금
※자세한 요금은 아소만 리조트로 문의 바랍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아마 대마도 낚시민숙들이 동일하게 받는 거 같습니다.
가는 데마다 똑같더라고요.
낚시 패키지 비용
2박 3일 75만 원 / 3박 4일 90만 원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대마도 선비, 송영비, 숙박, 식사, 갯바위 종선비 등이 포함되어 있고요,
밑밥, (고기 담는)스티롬폼박스 등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선상 낚시를 하게 되면 선상 비용이 추가되는데 저희는 안 해서 얼만지 모르겠네요.
아참 갯바위 안 나가고 숙소에서 쉰다고 금액이 싸지지는 않습니다.
고기손질의 경우 대마도 할머니들한테 부탁할 수 있는데 이때 마리당 1000엔 입니다.
비늘치고 내장 따는 기본 손질만 해주십니다.
참고할 점은 기본 금액이 3만 엔입니다. (30마리 이하는 무조건 3만엔. 한두 마리 손질해달라고 부를 수는 없겠죠^^;)



※문의_아소만리조트 밴드
아소만리조트 | 밴드
대마도낚시 20년의 노하우로 안전하고 풍성한 낚시여행이 될수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band.us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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